연준은 금리 동결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겠다는 뜻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번 연속 가파른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해 긴축 정책을 '일시 정지'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연준 의장 : 이번 회의에서는 오랜 기간 급격히 금리를 올린 점을 고려해 향후 경제 수치와 통화 정책의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갖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연준의 금리 발표보다 더 큰 관심을 끈 건 향후 금리 정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3개월마다 발표하는 점도표를 통해 금리 상단을 5.75%까지 올리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 금리 상단인 5.25%보다 0.5%p 더 높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올해 4번 남은 연준 회의에서 두 차례 0.25%p씩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준 의장 :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주요 이슈는 인플레이션 2% 달성을 위해 어느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소비자물가와 도매 물가가 2년여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세가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뺀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데 주목하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%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는 올해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위원은 아무도 없다며 연내 정책 전환을 바라는 시장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51703218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